인사말
2021년 3월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고소로프작업 중 38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건설공정 중 가장 위험하고 고난이도의 직종을 꼽으라면 외벽에 매달려 작업하는 저희를 1순위로 친다고 합니다.
페인트 도장은 물론 청소, 실리콘, 견출 등 각종 건물외벽 유지보수/관리를 책임지는 작업은 전국의 크고 작은 건축물에는 반드시 필요로 함이 곧 우리의 긍지와 자부심이었습니다.
하지만 빈번히 발생하는 사망사고는 건설업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어떠한 울림이나 반향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게다가 숙련된 작업자에게는 물론 처음 일을 시작하는 초급자에게 조차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부재한 실정입니다.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쌓인 우리에게는 ‘로프공’이라는 공식화되지 않은 명칭으로 통용되며 미흡한 안전교육시스템은 물론이고 정식 직업군 조차 편성이 안 되어 있어 참담한 사고 발생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최근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안전의 목적은 공존입니다.”
인공지능, IOT 등 첨단기술의 21세기를 살아가는 이 시대에 불행한 사고는 반복돼서는 안 됩니다.
저희는 당당히 ‘로프공’이 아닌 “건설로프기술인” 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에 저는 당당히 “한국건설로프기술인협회”를 설립하였습니다.
안전과 공존의 기치 아래 건설현장의 작업의자형달비계(젠다이) 건설로프기술인들과 로프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다양한 계층들에게 기초적 이론교육과 실전적 기술교육서비스를 지원하여 체계적
신규 고용창출 효과와 재해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작업환경조성과 나아가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특히 인하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에서는 학·산·관이 함께 주체가 되어 대학혁신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정함으로써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선도하는 성과를 도출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계획의 효율적인 추진·평가·환류의 순환적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하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하여 대학의 발전, 권역의 발전, 그리고 국가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대학교육의 미래 방향을 정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인하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최고의 인재양성 요람이 되는 기반을 갖추는 성과를 창출하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건설로프기술인협회 협회장 임 태 석 올림

